北 “日 아베 관방장관은 정치간상배”

북한정부 기관지 민주조선은 22일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를 옹호하고 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관방장관에 대해 “정치 간상배”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민주조선은 이날 개인필명의 논평을 통해 “아베 장관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옹호는 내년 9월 고이즈미(小泉) 총리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실적을 쌓고 두각을 나타내 국민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논평은 “아베 장관은 군국주의 해외침략 책동을 애국심과 민족주의와 교묘하게 결부시켜 자신을 애국자.민족주의자인 듯 광고해 국민의 환심을 낚아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외교적 곤경에 처하고 일본정계에서도 참배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베 장관이 참배를 옹호한 것은 개인의 정치적 야심을 실현시키기 위해 국가적 이익 침해까지 서슴지 않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논평은 나아가 “일본에는 아베 장관과 같은 정치간상배들이 수두룩하다”면서 “이런 자들이 정치를 하는 일본의 전도가 밝지 못하리라는 것은 뻔한 일”이라고 힐난했다.

논평은 “일본의 지각 있는 정치가들이라면 군국화.우경화로 내달리는 나라의 앞날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를 깊이 반성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각성을 촉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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