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아베는 제2의 도조 되기원해”

대북 강경파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자민당 간사장 대리는 A급 전범 도조 히데키(東條英機)의 후계자가 되고자 하는 대표적 인물이라고 민주조선이 19일 비난했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이날 ’제2의 도조가 되고 싶어하는 아베’라는 제목의 개인 논평을 통해 “요즘 일본 정계에는 21세기의 도조가 되려는 군국주의 광신자들이 한 둘이 아니다”며 아베 간사장 대리가 그 대표적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아베 간사장 대리는 지난 3일 오사카(大阪)에서 개최된 강연회에서 “차기 총리도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를 해야 한다”는 등 망언을 늘어 놓았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신문은 아베 간사장 대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하게 주장함으로써 ’제2의 도조’가 돼 후세에 이름을 남기고 싶어한다고 비꼬았다.

신문은 도조 히데키가 일본을 해외침략의 길로 이끌어 패망의 고배를 마시게 했다며 “도조와 같이 악명이나마 이름을 남겨보려고 아베는 일본을 제2의 패망의 길로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베는 다음기 총리직을 넘겨보고 있다”면서 “지금부터 자기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명분을 세워놓고 고이즈미 정권 이후 나라를 군국주의 해외침략의 길로 이끌어감으로써 도조가 그러했듯이 자기의 명성을 떨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국주의 광신자로 유명한 도조 히데키는 2차대전 때 일본 총리를 역임했고, 패전 후 극동국제군사재판에 회부돼 A급전범으로 사형판결을 받고 1948년 12월 처형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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