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신임 방위상, 군국주의 강화”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4일 일본의 신임 방위상으로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55.여)가 취임하면서 일본의 군국주의가 강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선임자의 가련한 운명을 면치 못할 것이다’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고이케 방위상은 “’누가 뭐래도 나는 야스쿠니 신사에 간다’고 할 정도로 우익보수성이 강하고 대조선(북한) 문제에서도 손꼽히는 강경 매파”라며 “대조선 적대의식, 침략 사상이 골수에 배인 군국주의 시정배”라고 반감을 나타냈다.

신문은 “고이케 방위상이 일본의 군사대국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분주히 돌아치고 있다”면서 최근 고이케 방위상이 인도양에서 미군에 연료 보급을 하는 자위대 부대의 주둔기한을 1년 연장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을 들어 “자위대의 해외 진출 기회를 미군 지원의 구실밑에 제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이어 “고이케가 자위대 함선을 미군의 반테러 작전에 계속 참가시키려 하는 것은 그의 군국주의적 동향과 기질을 알 수 있게 한다”면서 “그는 고이즈미 정권 시기 환경상을 할 때도 일본 주둔 미제 침략군의 재배치에 깊숙이 관여해 일미 군사동맹 강화에 적극 기여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군국주의에 환장한 자들이 요직을 차지하고 우익보수 정치를 강행하고 있는 일본에는 망조가 들지 않을 수 없다”면서 “고이케가 날치다가는 아베일당이 민심의 버림을 받고 통째로 조락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고이케 방위상은 미국의 원폭 투하를 당연시한 발언때문에 인책 사임한 규마 후미오 (久間章生)의 후임으로 지난 4일 취임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