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상전 미국이 `뒤통수'”

북한의 노동신문은 26일 일본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과 관련한 국제 사회의 반발 움직임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신문은 ‘국제적 신뢰를 잃은 자들이 당하는 망신’이라는 제목의 개인 필명의 글에서 “일본이 상전으로 섬기는 미국까지도 일본의 시도에 찬물을 끼얹고 있어 일본으로서도 남 보기에 민망스러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며 비꼬았다.

신문은 조롱조로 일본을 비난하는 동시에 미국에도 화살을 돌렸다.

신문은 “미국은 진정한 유엔 개혁을 바라지 않는다”고 전제하고 “미국이 지금까지 말로나마 일본을 지지한 것은 저들의 목적 실현에 발벗고 나서도록 하자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이 일본의 안보리 진출 시도에 찬물을 끼얹은 이유는 국제적 반대 여론을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신문은 스페인, 멕시코, 이탈리아, 파키스탄 등의 반대 입장과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 저지 서명 운동, 중국의 반일 시위 등을 소개하면서 “일본이 과거 범죄에서 교훈을 찾으려 하지 않고 그 청산을 한사코 회피한다면 언제 가도 국제 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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