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상임이사국 진출은 유엔 퇴보”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 이사국 진출은 유엔의 발전이 아니라 퇴보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1일 개인필명의 논평에서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움직임과 관련해 이같이 비판하고 “일본의 당면한 정치외교적 과제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이 아니라 범죄의 허물을 하루 빨리 털어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논평은 “일본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진출하면 군국화의 길로 내달리는 범죄국가가 유엔의 ‘주석단’에 앉는 비정상적인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며 “특히 이것은 21세기 세계정치사에 뚜렷한 오점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평은 이어 “일본은 국제사회의 신뢰를 받기는 고사하고 남들의 손가락질을 받아가며 살아가는 한심한 나라”라면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에서 일본이 졸렬하기 짝이 없이 놀아대고 있는 것은 그 좋은 예”라고 말했다.

논평은 “일본 반동들의 군국화 책동은 이미 그 도를 넘었다”면서 “군국주의를 부활시키려는 일본의 범죄자적 몰골이 과연 유엔의 신성하고도 책임 있는 자리에 어울리겠는가 하는 것은 사람들이 충분히 판단하고도 남을 일”이라고 밝혔다.

논평은 “일본에게 상임이사국 감투를 씌워준다면 그야말로 꼴불견이 될 것”이라며 “유엔 개혁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 정의로운 발전을 위한 유엔의 권능과 역할 강화를 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