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분열근원이자 통일방해자”

북한의 노동신문은 28일 일본이야말로 민족 분열의 근원이고 조국 통일의 악랄한 방해자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일본의 100년 죄악을 총결산할 것이다’(부제:조선의 통일을 악랄하게 반대한 용납 못할 죄행)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일본은 남조선일변도 정책으로 북남이 서로 대결하고 불신하게 만들기 위해 악랄하게 책동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1965년 체결된 한일협정의 3번째 조항에 남한이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라고 명시한 점을 거론하며 “공화국 정권은 노동자, 농민을 비롯한 광범 근로인민의 이익을 대표하고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하는 인민의 정권”이라고 반박했다.

신문은 “일본이 남조선 정권을 합법적인 정부로 인정해 준 대가로 식민지 통치기간 조선 민족에게 끼친 전대미문의 죄과를 무효화했으며 또다시 조선땅에 침략의 발을 내디딜 수 있는 길을 터놓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은 공화국 정부가 통일방안을 내놓을 때마다 기를 쓰고 반대하고 나섰다”면서 일본이 북한의 조국통일 3대원칙(1972년)과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 3자회담 방안, 군사당국자 회담, 한반도 비핵.평화지대 창설 제안, 군축제안 등을 헐뜯었다고 덧붙였다.

또 7.7 선언을 비롯 남한이 주장한 분열주의적 통일 노선을 찬양하면서 성사시키려 노력했다고 강조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