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독도 영유권 주장 강력 대응

북한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조선반도 재침의 전주곡”이라며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북한의 대남통일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5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일본은 독도를 강탈하려는 날강도적인 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면서 시마네(島根)현의회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과 다카노 도시유키(高野紀元) 주한 일본대사의 독도망언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조평통은 “신성한 영토를 강탈하려는 오만무례한 범죄로 낙인하면서 이를 단호히 규탄한다”며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난폭한 침해이고 엄중한 모독행위로서 추호도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독도에 대한 북한의 입장은 ‘독도는 조선 영토’이며,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은 “조선에 대한 재침책동의 한 고리”라는 것으로 일관된다.

조선중앙방송은 3일 “대동아공영권의 옛 꿈을 실현해 보려고 재침의 칼을 벼르던 일본 군국주의 세력이 우리 나라에 대한 영토침략의 첫발을 내디뎠음을 보여준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그렇지만 “일본 반동들의 독도강탈 야망은 오뉴월의 개꿈과도 같은 망상 중의 망상”이라며 결코 실현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북한의 독도 사랑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한반도기에 독도를 동도ㆍ서도로 표시한 것을 비롯 독도우표 발행, 독도소재 영화 ‘피묻은 략패’ 제작, 독도백서 발간 등이 그것이다.

또 남한과 손잡고 게임서비스인 ‘독도를 지켜라’를 제작했으며 남북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다각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김점구 독도수호대 사무국장은 “북한의 독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은 예상보다 훨씬 적극적”이라면서 “남북한이 연대해 학술발표나 결의문채택 등 공동대응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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