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대북제재는 주권침해 행위”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일본이 추진 중인 대북경제제재는 엄중한 주권침해 행위라고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일본이 대북경제 제재법과 특정선박 입항금지 특별조치법 등을 채택하고 외환법을 개정해 대북경제제재를 국가정책으로 법제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논평은 일본의 대북제재는 다른 국가에 대한 제재와 봉쇄를 금지한 유엔헌장 유린이며 북한에 대한 엄중한 주권침해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은 우리에 대한 경제적 압력과 봉쇄조치는 물론 경제활동에 인위적 위협과 장애를 조성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제재 명분으로 내세우는) 우리의 핵무기와 미사일은 어디까지나 자위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논평은 “우리의 핵 및 미사일 위협은 미국이 조작해 낸 궤변이며 대조선 압력공간”이라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