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납치’ 집착시 6자회담에 난관’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일 일본이 ’납치문제’에 집착할 경우 6자회담에 “복잡성과 난관이 조성될 수 밖에 없다”며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6자회담 훼방군의 간특한 술책’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납치문제대책본부’, ’납치문제담당상’, ’납치문제담당보좌관’ 등을 두고 북한에 대해 국제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어 “조일(북일)관계는 물론 6자회담에까지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아베가 대표하고 있는 일본 국수주의 세력의 타산(계산)”은 납치문제 제기를 통해 “조일관계가 개선되는 것을 막으며 6자회담을 파탄시켜 조선반도 핵문제가 풀리지 못하게 함으로써 일본과 적대관계에 있는 우리 공화국(북한)의 핵보유를 구실로 삼으면 군사 대국화와 핵무장화의 명분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일본의 계속된 납치문제 제기는 군국주의화의 국제적 기반을 닦기 위한 “시간벌기”라고 말했다.

신문은 납치문제는 2002년 4월 특별조사위원회를 통한 조사사업과 생존자의 일본 고향방문 추진 등으로 “이미 해결된 문제”라고 주장하고, “일본이 6자회담과 인연이 없는 납치문제를 계속 거들면서 회담진전을 방해한다면 외톨이 신세가 돼 자신을 망칠 수 있다”며 “백해무익한 ’납치’소동을 걷어치워야 한다”고 촉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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