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납치문제 제기, 위안부범죄 회피 목적”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일본이 납치문제에 기를 쓰고 달라붙는 이면에는 위안부 범죄를 기어코 회피해보려는 범죄적 기도가 숨겨져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날 ’통할 수 없는 비열한 술책’이라는 제하의 기명논평에서 “납치문제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더는 존재하지 않는 문제이며, 현 아베 정권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요하게 납치문제를 걸고들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이어 “일본군 위안부 범죄는 20만명의 조선여성을 비롯한 수많은 다른 나라 여성들을 강제로 끌어다 성노예로 만든 세계 최악의 인권유린행위”라며 “일본군 위안부 범죄는 미증유의 특대형 사건으로서 몇명의 납치문제와는 대비조차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납치문제 해결을 요란스레 떠들어댄 덕에 집권한 아베 내각은 정권지지율이 급격히 떨어지자 출로를 다름 아닌 납치문제에서 찾으려 하고 있다”며 “납치문제를 걸고 반공화국(반북) 공세를 전례없이 벌임으로써 국민들의 환심을 사보려는 것이 아베내각이 노리고 있는 목적의 하나”라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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