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납치문제 재조사.요도호 납치범문제 해결 협조”

북한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던 국교정상화를 위한 북.일 실무그룹회의에서 일본인 납치문제를 재조사하고 요도호 관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일본은 대북제재 조치의 부분해제로 인적 왕래 및 전세비행기 규제 해제, 북한 선박의 입항허가 진행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일회담 진행 결과와 관련한 보도문’을 발표, “조.일 정부간 실무회담이 2008년 6월11일과 12일 베이징에서 진행됐다”며 “회담에서 쌍방은 호상(상호) 관심사로 되고 있는 현안 해결과 관련한 진지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번 회담의 합의사항을 전하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납치문제의 재조사를 실시한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요도호 관계자 문제의 해결을 위해 협력할 용의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통신은 또 이에 대한 일본의 대응조치로 “일본국은 이번에 현재 취하고 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제재조치의 부분해제로 인적왕래의 규제 해제, 전세비행기편의 규제 해제, 인도주의적 지원관련 물자수송목적의 공화국 국적선박의 입항허가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인적왕래 규제와 북한 선적에 대한 입항허가 재개로 그동안 조총련의 방북 루트로 활용되어온 만경봉-92호의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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