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납치문제 거론은 정치 활극”

북한 민주조선은 2일 일본 정치인들의 납치문제 거론을 ’정치 활극’이라며 정치적 음모론을 주장했다.

민주조선은 ’인기획득을 노린 서푼 짜리 정치활극’ 제목의 논평에서 “똑똑한 노선이 없이 당파적 요구와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일본 정계”라고 규정한 뒤 “납치문제와 관련한 일본반동들의 태도도 이와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일본 정계를 투시해보면 납치문제를 거론하지 않고서는 누구도 정치계에 배겨낼 꿈도 꾸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며 “그만큼 납치문제는 일본 정계에서 정치인들의 능력과 자질, 인기를 평가받는 자막대기 격으로 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올해 9월에 자민당 총재 선거가 있고 권력이 바뀌어질 기회가 조성됨에 따라 납치문제와 관련한 일본반동의 우리 공화국 적대시 정책이 고조를 이루고 있는 것은 우연한 일치라고 볼 수 없다”며 “일본반동들은 납치문제와 관련해 우리에 대한 압력정책을 강화함으로써 국민들로부터 인기를 올리고 지지를 따내 권력의 자리에 들어앉으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납치문제와 관련해서는 우리가 일본에 대고 할 말이 많고 그 해결에 절실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도 우리”라며 일본의 북한 공민 납치,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을 거론한 뒤 “우리는 일본반동들이 납치문제를 포함해 우리에 대해 못되게 논 것에 대해 명백히 계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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