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국제사회 외톨이 신세”

북한 노동신문은 12일 일본이 과거반성 없이 해외팽창 움직임을 보여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최근 일본 당국자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놓고 국제적 판도에서 비난과 규탄의 화살이 빗발치고 있다”며 “이것은 신사참배 문제가 단순한 추모 문제가 아니라 예민하고 심각한 정치적.국제적 문제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그러나 일본 정계에서 아소 다로(麻生太郞) 외상 등의 망언이 계속 터져나오고 있다면서 이를 “입에서 구렝이(구렁이)가 나가는지, 뱀이 나가는지 모르고 마구 하는 언행”, “이성을 잃고 분별없이 헤덤비는 군국주의 광신자의 추태”라고 성토했다.

특히 아소 외상을 “1980년대 역사교과서 왜곡을 부추겼던 ’망언 2세대’의 뒤를 잇는 ’망언 3세대’의 한 족속”이라고 혹평하면서 “오늘 망언 3세대로 불리는 우익계 인물들이 일본 내각의 중심세력으로 등장해 우경화와 군국화 책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일본 반동의 역사왜곡, 군국화 책동은 국제사회의 경계심과 규탄을 불러일으키고 일본의 국제적 고립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일본은 친구가 없는 고독한 외토리(외톨이) 신세가 됐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어 “과거청산을 집요하게 회피하면서 해외팽창을 추구하는 일본을 대하는 세계의 눈길은 차갑고 날카롭다”면서 “세계의 민심은 일본이 죄 많은 과거를 성근하게 반성.속죄하고 새 출발을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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