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국제사회 신뢰받게 행동해야”

북한 노동신문은 1일 일본이 성실하게 과거를 청산, 국제사회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국제적 신뢰를 받게 처신해야 한다’는 제목의 논설을 통해 “올해는 일제가 패망한 지 60년이 되는 해”라고 지적하고 “오늘 일본 앞에 나서는 최대의 급선무는 과거 죄악을 씻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국제적으로 유엔개혁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해 약삭빠른 일본이 유엔안보이사회 상임이사국 자리를 차지하려고 분주탕(소란)을 피우고 있다”며 “국제적 신뢰를 받지 못하는 나라는 유엔안보이사회 상임이사국이 될 수 없다”고 못박았다.

또 역사왜곡과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등을 거론, “일본이 하는 행동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인류양심에 도전하고 시대의 흐름에 배치되는 것뿐”이라며 “일본은 세계가 저들을 어떻게 보고 대하는가를 똑바로 알고 국제사회의 신뢰를 받을 수 있게 행동하여야 한다”고 충고했다.

신문은 이어 일본의 군국화와 관련, “일본이 유엔안보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 되는 경우 정치대국.군사대국 행세를 하면서 유엔의 권능을 악용하여 세계 도처에서 침략과 전쟁책동을 거리낌없이 감행하며 인류에게 참담한 불행과 재난을 들씌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일본은 과거청산에 성실하게 나선 독일과 대비된다고 꼬집고 “솔직하고 자기비판적인 입장을 가지고 역사문제를 대할 때에만 일본은 이웃 아시아 나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상기시켰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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