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美 전쟁 지게꾼”

북한 노동신문은 8일 미국이 일본을 대북 선제공격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삼고 있다며 양국의 안보동맹 강화 움직임을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논설을 통해 “미국이 일본 열도를 침략적 선제공격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전변시켜 중동까지 포함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안보사령탑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주일미군이 냉전종식과 함께 지역 중점전략 실현을 위한 지역군으로 개편됐다며 “미국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 후 우리 나라를 다음 단계의 공격대상으로 삼고 주일미군 무력을 대조선(對北) 전쟁전략 수행에 맞게 재편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미국이 일본의 지원 없이 새로운 조선전쟁을 치른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일본의 통합사령부가 조선반도(한반도) 유사시 전쟁사령부의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경계했다.

또 “일본은 미국의 충실한 군사동맹자이자 적극적인 협력자, 서로 뗄 수 없는 전쟁동반자”라며 “미국이 제2의 조선전쟁 준비를 마지막 단계에서 강화할수록 일본을 더욱더 중시하고 미ㆍ일 군사동맹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문은 이어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제의 새 전쟁도발 책동에 각성을 최대로 높이고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무모한 전쟁도박 놀음을 걷어치우고 일본은 상전의 전쟁 지게꾼 노릇을 그만두라”고 촉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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