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총리, 유럽순방 실패…과거청산 먼저”

북한 노동신문은 22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유럽 순방은 실패했다면서 과거사를 먼저 청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정치난쟁이가 받은 응당한 대접’ 제목의 논평에서 “아베의 유럽 행각은 아무런 소득도 없는 시시껄렁한 것으로 되고 말았다”며 “아베가 유럽의 여러 나라를 돌아치면서 일본의 유엔안보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지지를 구걸했지만 얻은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새해 벽두에 진행된 아베의 유럽행각은 실패한 행각, 휴양여행으로 되고 말았다”며 “이것은 정치난쟁이인 왜나라에 차려진 응당한 대접”이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유럽지역 신문들의 보도를 인용, “영국신문 인디펜던트는 아베의 비밀무기는 그의 아내이고 그의 인기율에서 20%는 사실상 아내의 몫이라고 보도했다”며 “독일신문 디 벨트는 아베가 자기의 지도력에 대한 의문과 지지율 저하 등 일본 정계에서의 갈등을 피해 유럽나라에 휴양온 셈이라고 비웃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왜나라가 우리 인민과 아시아 인민들에게 저지른 과거죄행에 대해 성근(성실)하게 사죄하고 보상하는 것은 회피할 수 없는 법적, 도덕적 책임”이라며 “왜나라 당국자들은 국제사회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서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영국과 독일, 벨기에, 프랑스 등을 방문하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과 북핵 문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 등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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