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총리의 `위안부’ 발언 비난

북한의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31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종군위안부에 대한 법적 책임이 없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추악한 나라’라고 비난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26일 도쿄(東京) 시내 자민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정부에는 2차대전 당시 ‘종군 위안부’들에 대한 법적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 웹사이트는 “최근 일본 당국자가 일본군 위안부 만행에 대한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이 없다는 망언을 늘어 놓았다”면서 “얼마전 패망 60주년을 맞으면서 사죄요, 반성이요 하던 일본 당국자가 일제가 저지른 만행에 대해 법적 책임이 없다고 강변한 것을 보면 일본이야말로 겉과 속이 다르고 말과 행동이 전혀 다른 세상에서 가장 철면피하고 추악한 나라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일본 국회의원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등을 언급하며 “모든 사실은 일본이 지금까지 해오는 ‘사죄’와 ‘반성’이란 한갓 세계여론을 기만하기 위한 일본 특유의 간교한 술수에 불과한 것이며 오늘의 일본은 과거 일제가 저지른 침략역사를 되풀이하는 길로 나가고 있다는 것을 논박할 여지없이 폭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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