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총련, 납치문제와 무관”

북한 조일우호친선협회는 29일 도쿄 경시청의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오사카상공회 강제수색과 관련해 일본이 제기하는 납치문제와 총련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협회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통해 “일본 당국은 총련에 대한 온갖 형태의 탄압책동을 당장 그만둬야 한다”면서 “도쿄 경시청이 음식점을 경영하는 재일동포를 납치 협력자로 날조, 그가 26년전 잠깐 오사카상공회 역원을 했다는 것을 구실삼아 이런 무분별한 강제수색 놀음을 벌였다”고 비판했다.

대변인은 또 “도쿄 경시청 공안부가 마치 납치문제와 총련이 관련된 것처럼 여론을 의도적으로 조작하고 있다”며 “이러한 책동은 납치문제를 총련과 결부시키고 공화국(북)에 압력을 가하려는 음흉한 정치적 목적 아래 감행된 도발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어 일본 당국의 총련 탄압 중단을 촉구하면서 “우리는 일본 당국이 이러한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 외무성 대변인도 28일 담화를 내고 오사카상공회 강제수색을 비난한 뒤 “우리는 일본에서 광란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총련과 재일 조선공민에 대한 탄압소동에 대해 수수방관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