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집권자 무분별한 행위 감행’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9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소식을 간략히 전했다.

이 방송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고이즈미 총리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고 ’집권자’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방송은 “17일 일본 집권자가 국제사회계의 한결같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를 또 다시 참배하는 무분별한 행위를 감행했다”며 “이번의 참배는 그의 취임 이래 다섯번째로 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중앙방송은 “또 다시 벌어진 일본 집권자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이웃 아시아 나라들과 국제사회계의 커다란 항의와 규탄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방송은 그러나 중국 외교부가 17일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한 사실은 상세히 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중국 외교부 성명은) 일본 집권자가 고의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일본의 극단적인 우익세력이 침략역사를 왜곡하고 부정하는 것을 부추기는 역할을 했다고 까밝혔다”며 “성명은 일본 집권자가 자기의 그릇된 행위로 인해 조성된 정치적 후과에 대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 방송은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이 중국 주재 일본대사를 초치해 외교부 성명을 전달했으며 일본 주재 중국대사는 도쿄에서 일본 외무상을 만나 항의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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