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정부에 ‘가짜유골’ 해명 요구

북한이 일본 정부에 납치피해자 요코다 메구미의 유골감정 결과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6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베이징발 기사를 통해 “(양국이) 국교정상화를 위한 정부 간 회담 이틀째인 5일 납치문제를 포함한 현안을 토의했다”면서 “조선(북한)은 일본 측이 가짜라고 주장하는 요코다 메구미의 유골에 관해 감정 경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그 진상을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일본 측이 3년 3개월만에 열린 이번 국교정상화 회담에서도 납치문제의 해결을 평양선언 이행의 전제로 삼겠다는 종래의 입장을 그대로 취하고 있다”며 “일본 측의 요구는 납치문제의 해결을 위해 과거에 있었던 논의와 실천 과정을 의도적으로 외면한 억지주장”이라고 비판했다.

또 “(일본 측이) 납치피해자의 사망 경위와 관련한 조사자료를 넘겨받을 때는 성의있는 노력에 사의를 표하고 돌아 앉아서는 다시 생존자의 귀국을 운운한다면 그것은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주장”이라면서 북한의 입장을 지지했다.

신문은 이어 북측 회담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일본은 같은 말을 되풀이하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 구체적인 진전을 가져오려면 일본이 전향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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