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이시하라 망언은 참을 수 없는 모독”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일제의 침략전쟁이 식민국가들을 해방시켰다는 일본 극우정객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지사의 망언에 대해 “우리 인민과 아시아나라 인민들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라고 규탄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지난 14일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일본이 2차대전을 벌였기 때문에 백인들이 지배한 모든 식민국가가 독립을 쟁취할 수 있었다”며 “일본인들은 더 이상 일본에 대해 국가적 정체성의 이미지를 갖고 있지 않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일본은 즉각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중앙통신은 이에 ’정치망나니의 생리’라는 보도를 통해 “지난 세기 일본을 파멸로 이끌어간 군국주의의 체질적 속성이 몸에 배인” 이시하라가 “군국주의적 역사관과 침략의식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죄악의 역사를 부정, 왜곡하며 그것을 재현하려고 발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통신은 또 “패망한지 60여년이 된 지금까지 과거청산을 한사코 회피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오히려 침략 역사를 미화분식, 찬양하고 있으니…일본이 새로운 모습으로 평화로 새 출발할 것을 바라는 세계 민심의 요구에 대한 공공연한 도전”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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