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在獨동포 肝 박사에 명예의학박사 수여

북한이 재독동포 간 박사인 이종수(78) 본 대학 교수에게 명예의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간 이식 수술에 성공하고 인공 간장과 간 보존액을 개발해 조국의 의학과학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한 독일-조선의학협회 서기장 이종수에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명예의학박사학위가 수여됐다”고 전했다.

수여식은 27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북한 국가학위학직수여위원회 위원장인 곽범기 내각 부총리, 최창식 보건성 부상, 옌스 페터 포스 북한주재 독일 임시대리대사, 독일-조선의학협회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종수 박사는 카르스텐 필마 전 회장에 이어 두번째로 독일-조선의학협회를 이끌고 있다. 협회를 결성한 필마 전 회장도 2004년 9월 북한에서 명예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종수 박사는 유럽대륙 최초 간 이식 수술 성공, 세계 최초 혈액형이 다른 간 이식 수술, 간 보존액 발견, 세계 최초로 간을 공수해서 이식 수술 등으로 노벨의학상 후보로 추천됐다.

또 독일 의과대학 최초의 동양인 종신 교수이며 1990년대 미국과 영국 인명록에 각각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세계적인 명사이다.

전남 영암 출생인 그는 대전사범대를 나와 1958년 독일정부 장학재단의 후원으로 유학을 가 의학공부를 했다. 뒤셀도르프를 나와 동 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1975년부터 본 대학에서 연구와 치료를 하고 있다.

독-한의학협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이 박사가 언제부터 독-조선의학협회 회장을 맡았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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