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反부패지수 100점 만점에 8점…리더십 부재”

국제투명성기구(TI)의 각국 공공부문 청렴도 평가 지표인 부패인식지수(CPI)에서 북한이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제투명성기구는 2012년 CPI 조사 결과 북한이 100점 만점에 8점을 받아 아프가니스탄·소말리아와 함께 최하위인 174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북한은 소말리아와 함께 지난해 처음으로 CPI 조사에 포함됐다.


TI는 “세 국가는 책임감 있는 리더십과 효력 있는 공공기관의 부재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56점을 받아 지난해 43위에서 올해 45위로 순위가 두 계단 떨어졌다. 한국은 2009년과 2010년 39위를 기록하다 지난해 4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이어 올해도 순위가 내려가면서 최근 4년간 한 번도 순위 상승이 없었다.


CPI는 공직 사회와 정치권 등 공공부문에 부패가 얼마나 존재하는지에 대한 인식 정도를 평가한 지표로, 조사 대상국에 거주하는 전문가를 비롯해 전 세계 기업인과 애널리스트 등의 의견을 반영해 산출한다.


올해 1위는 90점을 받은 덴마크·핀란드·뉴질랜드 등이 차지했다. 이어 스웨덴(4위), 싱가포르(5위), 스위스(6위), 호주·노르웨이(공동 7위), 캐나다·네덜란드(공동 9위) 등이 10위안에 들었다. 일본은 지난해보다 3위 하락한 17위, 미국은 5계단 오른 19위, 중국은 5계단 하락한 80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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