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 3각군사동맹 참여, 대가 치를 것”

북한의 온라인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4일 한.미.일 3국간 안보워크숍 결과를 “`3각군사동맹’ 조작 책동”이라고 비난하고 남한이 이에 참여하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지난달 한국국방연구원(KIDA)과 미국국방연구원(IDA), 일본방위연구소(NIDS)가 주관한 ‘제4차 한.미.일 안보워크숍’에서 ‘3국 조정위원회’ 설치 등에 합의한 것을 “미국과 일본, 남조선 호전세력들의 3각군사동맹 구축 시도가 실행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움직임”이라고 말하고 이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수립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고 동북아시아 평화에도 위협을 조성하는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3국 조정위원회를 새로 내오기로 함으로써 미, 일, 남조선 호전세력들은 3각 군사동맹의 기틀을 마련하고 그에 의거해 미군과 일본 자위대, 남조선군이 연합해 각종 대규모 군사훈련을 더욱 발광적으로 벌리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특히 “이번 조치로 우리 공화국(북한)을 겨냥한 미국의 ‘대량살상무기 전파안보발기(확산방지구상.PSI)와 ‘미사일 방위체계(MD)’에 일본은 물론 남조선의 참여까지도 현실화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

이 매체는 “이것이 조선반도의 비핵화 과정에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하고 새 전쟁 도발위험을 증대시키고 북남관계 발전을 저해하는 엄중한 도전으로 되리라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며 “미국과 일본, 남조선의 호전세력이 3각군사동맹 체계를 형성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군사적 주도권을 쥐어보려고 책동하는 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에도 커다란 위협”이라고 말했다.

사이트는 특히 “침략적 외세와의 결탁과 공조는 민족의 화밖에 불러올 것이 없다”며 “남조선 호전세력들은 미, 일 상전과 결탁해 동족을 반대하는 군사적 도발에 계속 매달리는 저들의 반민족, 반평화적인 망동이 응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8∼19일 제주에서 열린 ‘제4차 한.미.일 안보워크숍’에는 한.미.일 정부 및 군, 안보관련 국책연구기관의 관계자 70여명이 참가해 ’21세기 신안보위협 대응과 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초국가적 재난 및 안보 위협이 발생했을 경우 3국간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