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 대선에 반북모략 용납 못해”

올 초부터 ’반(反) 한나라당’ 공세를 펴고 있는 북한이 대선을 앞두고 남한에서 극우보수세력의 반북 대결분위기 조성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8일 논평을 통해 “최근 한나라당을 비롯한 남조선(남한)의 친미 극우보수세력이 또 다시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이러한 반북(反北) 모략책동은 공화국(북한)의 높아가는 대외적 권위를 훼손시키고 반북 대결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극히 도발적인 행위로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사이트는 특히 “돌아보면 친미.극우 보수세력은 선거 때마다 우리를 걸고 들며 충격적인 모략사건을 상투적으로 날조해왔다”면서 “지난날 용공 조작사건들은 모두 독재정권 유지를 위한 모략극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충격적인 반북 모략사건으로 민심을 기만하고 정권을 연장하던 때는 이미 지나갔다”며 “그것은 오히려 인민의 더 큰 규탄만 불러올 뿐”이라고 주장했다.

사이트는 이어 “우리는 한나라당이 우리(북)를 걸고 들며 반북 모략책동을 벌이는 데 대해 추호도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철저히 계산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