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 대북제재·무력증강 걷어치워야”

북한의 로두철 내각부총리는 21일 “남조선 당국은 동족을 반대하는 제제 놀음과 무력증강, 합동 군사연습을 걷어치우고 화해와 협력의 마당에 시급히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 부총리는 지난 17일 발표된 북한의 정당.정부.단체 연합성명을 지지하는 담화를 통해 “6.15통일시대의 전진을 가로막고 동족을 압살하는 행위에 남조선(남한) 당국이 가담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남조선 당국의 그릇된 처사로 북남 당국관계와 인도주의적 사업을 포함한 여러 분야 협력사업이 중단되거나 곡절을 겪고 있는 것은 참으로 불미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외세의 강요와 반통일세력 압력에 눌려 대결로 나가는 한 북남관계가 시련을 겪을 수 밖에 없고 금강산관광, 개성공업지구 건설을 비롯한 민족공동 협력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동족을 적대시하고 대결을 추구하는 법.제도적 장치들을 시급히 철폐해야 한다”며 “인터넷을 통해 공화국(북)의 현실을 소개하는 것을 탄압하고 ’간첩단사건’을 조작해 통일애국인사들을 구속하고 박해하는 행위를 그만둬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그는 “남조선에서 6.15 통일시대의 흐름을 가로막고 냉전대결의 시대로 역행시키며 전쟁을 추구하는 반통일 매국세력의 재집권 음모는 응당 저지분쇄돼야 한다”며 “남조선 당국이 연합성명의 열렬한 호소에 적극 호응해나설 것”을 촉구했다.

앞서 북한 정당.정부.단체는 연합성명을 통해 ’민족중시, 평화수호, 단합실현’을 촉구하며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 의 보수세력 집권 저지와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사업 활성화 의지를 밝혔다.

또 로 부총리의 담화에 앞서 20일에는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우리 정부를 향해 “하루빨리 북남관계 개선 조치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연합성명 지지 담화를 발표하기도 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