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에 WMD 있는 한 억제력 강화’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은 23일 주한미군이 열화우라늄탄을 보유했다는 남측 인터넷매체의 보도와 관련, “남조선에 대량살상무기(WMD)가 있고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압살정책이 계속되는 한 자위적 전쟁억제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평통 서기국은 이날 ’보도’를 통해 “미국이 있지도 않는 우리의 핵위협과 인권문제에 대해 요란스럽게 떠들면서 반공화국 적대시정책을 추구하고 있지만 열화우라늄탄과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를 다량 보유하고 있는 장본인은 다름아닌 미국이고 테러와 인권탄압의 주범은 미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평통은 또 주한미군의 열화우라늄탄 보유 사실이 드러난 것은 “저들의 침략적 목적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서슴지 않는 미국의 날강도적 본성과 함께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엄중히 위협하고 우리 민족의 머리 위에 핵전쟁의 재난을 몰아오고 있는 남조선 강점 미군의 침략적 정체를 더욱 똑똑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측의 각계층은 열화우라늄탄을 비롯한 미국의 대량살상무기와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반미자주화’ 투쟁에 떨쳐 나서라고 호소했다.

대북.통일 전문 인터넷 매체인 통일뉴스는 지난 19일 “미국의 기밀해제 문서에 한국과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에 방사능 무기인 열화우라늄탄을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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