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에 ‘특색있는 애국’ 촉구 눈길

“돈 있는 사람은 돈을, 힘있는 사람은 힘을..”

북한이 핵실험 이후 유엔의 대북제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남한에 대해 각계각층의 특색있는 기여를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북한 주간지 통일신보는 지난 2일자에서 “미국의 고위 관계자들이 남조선에 기어들어 구체적인 대북제재 항목과 내용까지 내리먹이면서(지시하면서) 우리 민족끼리의 화해와 협력사업을 전면 차단하려 하는 한편 조선반도 정세를 전쟁접경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6.15공동선언을 이행해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려면 조선민족 모두가 통일위업 실현에 특색있는 기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특색있는 기여’에 대해 사상과 이념, 당파를 떠나 자신이 가진 것을 기부하는 것으로 규정했다.

통일신보는 “힘있는 사람은 힘을 내고,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을 내고, 돈 있는 사람은 돈을 내 모
두가 민족의 부강번영을 위해 특색있는 기여를 해야 한다”며 “사상과 이념, 제도와 당파, 소속의 차이는 있을 수 있어도 애국의 마음은 하나”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지식인, 정치인, 경제인, 종교인 할 것 없이 민족의 모든 성원이 자기의 운명을 민족의 운명과 결합시키고 모든 차이를 초월하여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통일위업 실현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문은 “지금이야말로 조선 민족의 피가 흐르는 사람이라면 평화와 통일을 위해 힘과 지혜를 합쳐야 할 때”라며 “민족 성원들의 애국의 열과 지혜는 조국통일의 원동력이고 부강조국 건설의 귀중한 밑천인 만큼 비록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민족을 위해, 통일을 위해 바치는 것이 바로 애국”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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