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에 친미보수단체 많이 생겨”

북한 노동신문은 23일 남한 사회에 보수단체가 다수 출현하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이 반미기운을 가라 앉히고 남한 지배권을 강화하려는 범죄적 기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친미지반을 강화하기 위한 비열한 음모’라는 논평을 통해 “최근 몇년간 남조선에서 ‘자유시민연대’, ‘북한민주화포럼’, ‘북한인권시민연합’, ‘국민의 함성’ 등 미국의 지원과 입김을 받는 새로운 친미 보수단체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미국의 이러한 책동은 남조선에서 6ㆍ15 공동선언과 더불어 고조되는 반미기운과 연북통일 지향을 친미반북으로 돌려 세우고 사회의 진보화를 가로막으며 남조선에 대한 지배권을 강화하려는 범죄적 기도의 발로”라고 말했다.

또 “미국이 남조선에서 친미 보수화 강화책동을 노골화하고 있는 것은 저들의 식민지 통치지반의 붕괴를 막고 우리 민족의 반미 자주공조를 허물어보려는 책동”이라며 “그런 광대놀음은 솟는 해를 지게 해보려는 것만큼이나 어리석은 망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국은 역사를 되돌리려고 분별없이 책동할 것이 아니라 남조선에 대한 침략과 간섭정책을 철회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남한 국민들이 진보와 개혁을 가로막는 친미보수 반동세력을 배격하고 매장하기 위한 투쟁을 벌일 것을 촉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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