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에 인터넷 연하장 “남조선 노동자에 전투적 인사 보낸다”

북한 각계 인사들이 북한의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남측 각계각층에 신년연하장을 띄웠다.

2일 이 사이트에 따르면 김영도 북한 조선직업총동맹 부위원장은 연하장에서 “새해 2006년을 맞으며 남조선의 노동자들에게 전투적 인사를 보낸다”며 “우리 노동자들이 앞장서면 북과 남 사이의 통일의 길도 더 넓어지고 신의주와 부산을 오고갈 통일기관차도 더 빨리 달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올해에 북남 노동자들은 서로 손을 억세게 잡고 조국통일의 길을 앞당겨 열어가는 선두기관사가 되자”고 강조했다.

또 리동희 조선민주여성동맹 부장은 “사랑하는 아들 딸들이 분단된 강토에서 더 이상 고통을 당하지 않게 하고싶은 것이 바로 우리 여성들의 새해 소망일 것”이라며 “북과 남의 여성들은 하나로 힘을 합쳐 6.15시대의 수레바퀴를 더 힘차게 돌려가자”고 말했다.

김일성종합대학 법률대학의 김주혁 학생은 연하장에서 “남조선의 청년 여러분, 우리 청춘들의 새해 인사를 받아주세요”라며 “6.15통일자주시대도 우리 북남 청년학생들의 심장이 통일의지로 불탈 때 더욱 힘차게 전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양시 형제산구역 제산협동농장의 박정기 기사장은 남쪽의 농민에게 보내는 연하장에서 “분단의 겨울은 가고 통일의 씨앗을 뿌릴 6.15시대의 봄이 짙어가고 있다”며 “우리 농민이 앞장서서 통일의 씨앗을 더 많이 뿌려가자”고 촉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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