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실무 당국자 방북 잇달아 차단

남측 당국자들의 방북을 차단할 것이라고 공언한 북한이 최근 남북 당국간 대화 및 군사 분야와 무관한 실무 당국자의 방북신청을 잇달아 기각한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10일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건설 현장의 조달청 소속 상주 직원을 추방한데 이어 같은 날 밤 이 직원과 교대할 또 다른 조달청 직원의 방북 신청(11일 방북 예정)에 대해 `부동의’ 방침을 우리 측에 통보했다.

10일 추방된 조달청 직원은 공사 현장에서 노무관리를 하는 감독관으로, 2주마다 다른 조달청 직원과 교대하는 방식으로 상주 근무를 해 왔다.

이에 앞서 북측은 이번 주 초 개성공단 공사 현장에서 감리 업무를 수행키 위해 방문하려는 조달청 사무관의 방북 역시 불허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지난 달 29일 김태영 합참의장의 북한 핵공격 대책 발언을 문제삼으며 군 당국자를 포함한 남측 당국자의 군사분계선(MDL) 통과를 차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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