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대화제의 ‘기만’, 행동 먼저 보일 것” 주장

북한은 15일 전국연합근로단체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한의 대화제의는 ‘기만’이라며 남한이 먼저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실명 비난하며 남북대화의 진정성을 보이라고 강변했다.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과 담화에서 “남조선 괴뢰당국자들이 북남관계 개선에 관심이라도 있고 대화에 성의가 있는 듯 입나발을 불어대고 있다”면서 “진심 아닌 흑심으로, 진리가 아닌 허위로 더 이상 민족을 우롱해대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것을 남한이 ‘대남전략’, ‘국제적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화 공세’로 매도하여 관계를 악화시켰다며 현재 남북상황에 대한 책임을 우리 정부에 돌렸다.


그는 최근 한국에 개설된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와 대북 금융제재 등을 언급하며 “용납 못할 대결 망동”이며 이는 미국의 대북제재를 따르는 것이고 남한 정부가 미국의 종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5.24 조치 유지가 부동의 원칙이라고 주절대면서도 접촉과 교류를 실현해야 한다는 것은 자가당착적 궤변”이라며 “악재 중에 악재인 5.24 조치를 해체하지 않고 제재 소동을 부린 박근혜는 대결광”이라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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