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기업에 위탁가공사업 참여 희망

북측이 국내 의류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위탁가공사업 설명회에서 우리측 기업의 참여 확대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경협사무소)는 이날 개성에 위치한 사무소에서 남북 의류업계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의류 분야 교역설명회’를 열었다.

우리측에서는 제일모직, 코오롱패션, LG패션, 폴리통상 등 36개 기업에서 41명이, 북측에서는 의류 분야 사업을 담당하는 새별총회사와 민족경제협력연합회 등에서 14명이 각각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북측 지역에서 특정 사업 분야에 대해 남측 기업을 대상으로 열린 첫 교역설명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은 설명회 자리에서 개선된 위탁가공 분야의 교역 여건을 소개한 뒤 더욱 많은 남측 기업의 참여를 희망했다”고 전했다.

북측은 특히 경협사무소를 통해 남북기업 간 기술협의가 가능해짐에 따라 제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고 견본 송달을 위한 지원체계도 구축돼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측 기업 관계자들은 이날 새별총회사측과 개별적인 사업 협의도 했다.

남북 간 의류 위탁가공 교역액은 지난 해 1억8천만 달러 정도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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