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군비증강은 핵문제 해결에 악영향”

北 “南군비증강은 핵문제 해결에 악영향”
북한 노동신문은 18일 남한이 군비를 증강하고 있다며 이는 핵문제 해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전했다.

이 신문은 ’대결과 긴장을 격화시키는 무모한 군사적 소동’ 제목의 글에서 남한의 각종 군함 건조 및 F-15K구입계획 등을 들어 “남조선 군 당국은 대대적인 무기도입 및 연구개발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며 이는 “북남사이의 화해와 단합, 평화가 아니라 동족대결과 전쟁만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남조선 호전세력의 무력증강과 전쟁연습은 6.15공동선언을 뒤엎고 평화를 파괴하며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넣는 반민족적 범죄행위”라며 “조선반도 핵문제 해결과정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우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신문은 “6.15공동선언의 발표 이후 북남관계가 발전하고 협력과 교류도 강화되고 있지만 군사적 대치 상태는 아직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상태에서 상대방을 반대하는 군사적 움직임은 자칫하면 동족 사이의 신뢰와 화해에 장애를 조성할 뿐아니라 긴장을 격화시키고 돌이킬 수 없는 화를 빚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있지도 않는 북으로부터의 위협을 떠들며 남조선 군부세력이 감행하고 있는 북침 무력 증강책동은, 우리 나라에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남침 위협이 아니라 북침 위협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북과 남의 온 겨레는 남조선 친미 호전세력의 무력 증강과 전쟁도발 책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이를 반대해 과감한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