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군부대 ‘요덕스토리’ 순회공연 맹비난

북한은 28일 국방부가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를 소재로 한 뮤지컬 ‘요덕스토리’의 순회 공연을 실시하고 있는 것에 대해 “반공화국(북한) 인권소동이 계속된다면 자주권 수호의 제1선에 서 있는 우리 혁명무장력은 무자비한 대응행동으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총대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남조선 괴뢰군부의 인권소동’ 제목의 군사논평원 글에서 요덕스토리의 순회공연을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며 이같이 말했다.

‘논평원’은 국방부가 “우리의 인권문제를 날조한 여러가지 ‘음악극’을 만들어 순회공연하는 유치한 놀음”을 하고 있다며 이는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을 부정하고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높은 체제를 헐뜯어보려는 용납못할 반민족적, 반통일적 처사”라고 비난했다.

‘요덕스토리’는 북한 함경남도의 요덕정치범수용소를 배경으로 아버지가 국가정보원의 스파이라는 이유로 수용소에 갇힌 무용수와 수용소 소장간 사랑 이야기를 소재로 한 것이다.

논평원은 이러한 “반공화국 인권소동은…우리식 사회주의를 허물어 보려는 간악한 흉계의 발로”이며 “상대방의 사상과 체제를 존중하고 호상(상호) 비방과 적대감 고취행위를 중지하기로 한 역사적 선언들에 대한 명백한 부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남한의 대북 인권문제 제기는 “미제의 침략적인 전쟁정책과 전략에 따라 우리 군대와 인민을 사상정신적으로 와해시키고 북남대결과 긴장을 격화시켜 새 전쟁의 불을 지르기 위한 악랄한 사전공세”라고 주장하고 “우리의 혁명무장력은 괴뢰군부의 반공화국 인권소동을 추호도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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