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국회, 국보법폐지 상정도 못해”

북한의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2일 임시국회에서 국가보안법이 처리되지 못한 채 회기를 넘긴 것과 관련, “(폐지안이) 상정되지도 못하고 무산되고 말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웹사이트는 “지난 수십년 동안 남조선(남한) 인민들에게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강요해온 반통일 악법을 철폐하는 것은 막을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한나라당은 보안법을 철폐시킬 의사가 조금도 없으며 이들의 머리 속에는 오직 반민족ㆍ반통일과 외세 공조만이 있을 뿐”이라고 비난했다.

또 열린우리당을 향해서도 “한나라당의 반민족ㆍ반통일 책동에 놀아나 보안법 철폐의 국회 상정 용단을 내리지 못함으로써 다시 한번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고 공격했다.

웹사이트는 이어 “보안법 처리의 국회 상정이 무산된 이번 사태는 반통일세력에게는 한 걸음 양보하면 두 걸음, 세 걸음 양보하게 되며 그들과 타협은 곧 진보정치 실현과 통일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줬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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