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北.美 전문가토론회 연기 요청

북한이 미국의 조지아주에 있는 조지아대학교가 오는 20일 열려던 남북한과 미국 3자 평화포럼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이 포럼이 12월초로 연기됐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일 보도했다.

방송은 이 대학 국제문제연구소의 박한식 소장의 말을 인용, 박 소장이 평화포럼 준비를 위해 지난달말 방북하려 했으나 북한측이 10여일전 이유는 밝히지 않은 채 방북을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박 소장은 미국의 대통령선거 등 일정 때문에 11월 개최는 어렵고 12월1,2일 이틀간 여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화포럼은 한국과 북한,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었으며, 북한에선 군축평화연구소 연구원 등 1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었다.

박한식 소장의 방북이 연기되면서 박 소장과 함께 방북해 북한 농촌에 집을 지어주는 사업을 논의하려던 국제 민간단체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 관계자들의 북한 방문도 연기됐다.

해비타트 관계자들은 지난 7월 조지아대학 농과대 학장 등과 함께 방북해 북한 농촌에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논의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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