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北核 동아시아지역 평화 근본담보”

북한 민주조선은 24일 북한의 ‘핵 억제력’은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근본담보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이날 ‘책임회피를 노린 궤변’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토머스 쉬퍼 주일 미국대사가 최근 “북한의 핵보유는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미ㆍ일 안보체제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강조한 사실을 비판하며 그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쉬퍼 대사의 발언은 “엄연한 현실을 외면한 새빨간 거짓이며 아무런 타당성과 현실성도 없는 얼토당토않은 궤변”이라며 “우리(북)의 강력한 자위적 핵억제력이 있기에 조선반도와 동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새로운 침략전쟁책동은 억제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수호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북)의 핵무기 보유는 미국의 가증(가중)되는 반(反)공화국 핵압살 책동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키고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또 “미국이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을 추구하지 않고 우리를 핵무기로 위협해 나서지 않았더라면 우리의 핵무기 보유는 애당초 존재하지조차 않았을 것”이라며 “모든 문제의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북핵 위협설’은 “우리에게 호전분자의 감투를 씌워 저들의 모험적인 반공화국 핵선제 공격을 위한 구실을 마련하려는 데도 목적이 있다”며 미국의 대북 핵선제 공격기도는 더 이상 탁상공론이 아니라고 주장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