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北-日수교협상 수락 연내 밝힐 듯

북한은 북.일 국교정상화 협상을 재개하자는 일본의 제의를 받아들인다는 뜻을 연내에 밝힐 것으로 7일 알려졌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김태종(金泰鍾) 부부장은 지난 1일 북한을 방문한 가와카미 요시히로(川上義搏) 전 중의원 의원에게 “일본의 제의를 환영한다”면서 “신중히 검토중이며 빠르면 연내에 외교당국이 회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종 부부장은 북.일우호친선협회 회장을 겸하고 있다. 가와카미 의원은 9월 총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했다.

김태종은 납치문제에 대해 “모두 해결됐다”고 강조하고 요코다 메구미의 ’유골’이 다른 사람의 것이라고 판정한 일본측 DNA감정가가 방북해 북한 전문가들과 협의할 것을 제의했다.

그는 이어 “혹시 다른 납치피해자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일본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말해 일본 정부가 납치피해자로 인정한 16명 이외의 특정실종자에 대해서도 조사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고이즈미(小泉) 총리가 직접 3번째 방북할 의사가 있는지가 문제”라고 말해 방북을 희망하면 받아들일 것임을 시사했다.

가와카미 전 의원은 방북결과를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賢一郞)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에게 보고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태종 부부장은 10월 말 평양에서 열린 후진타오(胡錦濤) 중국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간 정상회담에도 배석했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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