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中 여행사와 금강산 관광사업 계약 체결”

북한의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대변인이 8일 성명을 통해 새로운 사업자와 금강산관광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북한이 중국의 한 여행사와 금강산관광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YTN이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 당국이 중국 여행사가 금강산 관광 사업을 할 수 있도록 6개월 기간으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국인 관광객들이 금강산 관광지구 내 숙박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북측이 보장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이에 따라 이미 모집한 중국인 관광객 1,000여 명이 오는 20일쯤부터 금강산 관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온정각 면세점과 온천장도 중국인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중국 여행사와 계약을 맺은 상태라고 한다.


소식통은 “북한이 금강산 면회소와 온천장, 면세점 등 남측 당국 자산을 동결하고 관리 인원을 추방한 이번 1단계 조치에 이어 1주일 뒤쯤 2단계 조치로, 금강산 지구 내 현대아산 등 남측 민간업체 자산에 대해서도 동결조치와 함께 관리인원에 대한 추방조치를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달 ‘북한경제 글로벌포럼 2010세미나’에 참석 차 한국을 방문한 주펑 중국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도 “중국에서 몇 달 전부터 4월 중순 북한을 방문할 관광객을 대거 모집하고 있는데 호응이 아주 좋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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