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中 거울삼아 核포기하고 개혁·개방 나서야”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24일 “전통적 북중관계의 발전이 북한의 긍정적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 장관은 이날 오전 코리아정책연구원이 주최한 ‘한반도와 중국:비전과 과제’ 국제학술회의 축사에서 “북한 문제 해결이 최대안보 현안인 우리에게 북한과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과의 협력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 장관은 “중국은 13억 중산층 경제를 향해 전인미답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중국의 30년 개혁·개방의 경험을 거울삼아, 핵을 포기하고 개혁·개방의 길로 과감히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전통적 북중관계의 발전이 북한의 긍정적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경제협력을 넘어 미래지향적 안보협력을 통해 새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열어 가는데 지혜를 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북핵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의 경제발전과 동북아 전체의 안정과 번영의 첫 걸음은 북한의 비핵화”라면서 “제도화 수준이 미흡한 역내 안보협력 체제 수준을 고려할 때 6자회담 의장국으로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한반도와 중국의 공동번영은 물론 역내 자유무역과 안보협력의 확산을 통해 지역 공동체로 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