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中창춘서 투자설명회 ‘러브콜’

북한이 최근 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국제컨벤션센터에서 ’대조선(대북) 투자설명회’를 열고 중국의 대북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섰다.

8일 흑룡강신문에 따르면 투자설명회는 중국 상무부 및 지린성 정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북.중 친선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제1회 동북아시아 투자무역박람회(9.2-6, 창춘)에 참가한 북한 대표단이 주관했다.

무역성 투자국의 전종칠 부국장은 “조선 경제는 생산수단에 대한 국가 및 사회 협동단체의 소유제를 실시하며 자립적 민족경제의 토대에 의거한다”면서 북한의 경제 제도와 정책을 자세히 소개했다.

전 부국장은 현재 농업과 소비품 생산, 전력, 석탄, 금속, 철도운수 등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국가 차원의 투자 외에 외국 투자 도입을 적극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외국 투자를 도입하기 위해 실리담보 원칙에서 경제관리 방법을 개선해 외국투자를 장려하고 있다”며 첨단기술, 자원개발, 하부구조(기초시설)건설, 과학연구 및 기술개발 부문에 대한 투자를 장려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조선은 특별히 외국인 투자를 보호하기 위해 법률적 제도에 의거, 보호 정책을 실시하며 중국과는 쌍무적 투자장려 및 보호협정을 체결했다”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보호 정책도 실시한다”고 전했다.

투자 방식에 대해서는 주로 합영과 합작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경제무역지대에서는 외국인 기업까지 설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 부국장은 또한 “조선에는 공고한 정치적 환경이 있고 다방면적인 경제토대와 잠재력, 거대한 소비시장이 연결돼 있으며 풍부한 자연자원이 있다”면서 ’11년제 무상교육’에 의한 고급인력과 싼 인건비 등을 투자에 유리한 점으로 꼽았다.

그는 이어 “(북한에는) 적은 세금, 낮은 세율, 재정적 및 기타 우대조치가 망라돼 있다”며 “많은 중국 기업들이 조선에 와서 투자상담을 희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림경만 무역상을 단장으로 한 북한 무역경제 대표단 140명은 동북아 투자무역박람회에 참가해 각종 전통식품과 한약재 등을 전시, 홍보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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