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中지진피해 복구 성과 소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중국 쓰촨(四川)성 대지진 100일을 맞아 베이징발로 지진피해 복구 성과를 상세하게 소개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중앙통신은 “중국에서 군대와 인민이 한마음으로 지진피해 복구사업을 힘있게 다그쳐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부대 군인들이 위험한 건물을 제거하고 산사태로 인한 도로 위 흙과 모래 제거작업을 벌였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여러 성에서 쓰촨성 지진피해지역의 도로복구사업을 노력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군인과 각 계층 인민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해 9일 현재 피해지역들에서 3만 2천124㎞의 도로가 개통됐고 여러 철도구간이 복구됐다”고 소개했다.

중앙통신은 중국에서 발표한 통계자료를 인용, “현재 지진피해지역에서 4천3개의 공장과 광산 그리고 4천727개의 수원지와 3만 3천700여㎞의 수도관이 복구됐다”며 “쓰촨성에서는 114개의 향, 진에서 전력망이 회복됐고 81%의 라디오, TV방송탑에서 다시 중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또 “모든 피해지역에서 복구계획을 면밀히 세우고 그 수행을 위한 사업을 짜고 들고 있다”며 “쓰촨성에서는 오는 30일 이전으로 피해지역의 451개 향과 진의 통신망을, 8월 말까지 주요도로를 기본적으로 복구할 것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지금 중국 군대와 인민은 지진피해복구계획을 기한 전에 끝낼 열의 밑에 계속 기세 드높이 힘찬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중국 쓰촨성 지진피해에 10만 달러를 지원하고 당.정 간부들이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의 분향소를 참배하는 등 이번 사태를 맞아 우호관계 증진을 위한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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