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中과 합영합작 강화 지시”

북한이 각급 기관 산하 무역회사와 외화벌이 사업소에 대해 중국과 합영 합작을 강화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선양(瀋陽)의 한 대북소식통은 10일 “인민소비품과 같은 경공업 제품에 대해서는 수입가격이 싼 경우를 제외하고는 합영 합작 방식으로 중국 투자자를 끌어들여 직접 생산하라는 상부의 지시가 올해초 있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 같은 지시는 작년 말 1차로 하달됐으며 연초 더욱 구체적으로 다시 내려왔다”며 “중국과의 합영 합작은 맥주나 빵, 과자 등 인민소비품은 (중국에서) 수입 대신 생산설비를 도입한 뒤 공장을 지어 직접 생산하는 방식 등이 권장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중국 베이징(北京)의 다른 대북소식통은 “북한이 올해 초 중국과 합영 합작을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5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중국인에게는 중국에서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갖고 들어와 사용할 수 있다는 인센티브까지 내걸고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북한이 중국과 합영 합작을 강화하도록 지시를 내린 것은 핵실험 이후 미국과 일본 등의 경제제재가 강화된 가운데 올해 신년공동 사설에서 인민생활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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