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中·日 과거사 갈등 소개

북한이 일본의 과거청산을 북.일관계 정상화의 우선 과제로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평양방송은 3일 과거사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갈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 방송은 “일본 총리의 신사참배에 대해 중국이 격분을 표시하면서 대일 압박도수를 높이고 있는 것은 지극히 응당하다”며 “신사참배는 과거 일제가 저지른 엄청난 죄악에 대한 공개적인 찬양이고 침략역사를 되풀이하려는 범죄행위”라고 밝혔다.

평양방송은 중국 정부의 일본 외무상 방중 거부 및 회담 취소 등 일본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후 각종 대응조치를 거론하면서 “중국은 여러 방면으로 대일 압박공세를 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방송은 “중국 주재 일본 대사관 주변에서는 총리를 비롯한 일본 국회의원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놀음에 항의하는 시위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중국의 여러 곳에서 일본 사람들의 출입이 금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은 특히 구일본군이 버리고 간 화학무기의 발굴 및 회수사업에 대한 중.일차관급 협의를 소개하면서 “일본의 화학무기 처리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중국의 대일 압박공세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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