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3대혁명붉은기 쟁취운동’ 30돌

북한의 노동신문은 18일 3대혁명붉은기 쟁취운동 발기 30돌 기념 사설을 싣고 선군시대의 요구에 따라 이 운동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일으켜 대중운동의 거대한 위력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촉구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구상을 받아 1975년 11월 발기한 이 운동은 사상.기술.문화 3대 분야에서 성과를 이룩하자는 목표에서 검덕광업연합기업소와 청산협동농장에서 시작된 사회주의 대중운동을 말한다.

사설은 “3대혁명붉은기 쟁취운동을 통해 당과 혁명대오의 정치사상적 통일과 단결이 철통같이 다져지고 인민경제의 주체성과 자립성이 비할 바 없이 강화되고 문화적 토대도 더욱 튼튼해졌다”며 “역사에 유례없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 시기에 이 운동의 생활력이 더욱 뚜렷이 확증됐다”고 자평했다.

사설은 이 운동의 성과로 “지난 30년 간 전국적으로 2만1천288개 단위가 3대혁명붉은기를, 3천177개 단위가 2차례, 127개 단위가 3차례 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했으며 236만3천여 명의 3대혁명 기수가 배출됐다”고 소개했다.

사설은 이 운동의 최우선 과제로 사상혁명을 꼽고 “현시기 사상혁명에서 기본은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의 선군사상의 절대적인 신봉자, 견결한 옹호자, 철저한 관철자로 튼튼히 준비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설은 특히 “정세의 요구에 맞게 반미교양, 계급교양 사업을 더욱 강화, 모든 당원, 근로자, 청소년이 투철한 대적관념을 가지고 미 제국주의와 강경하게 맞서고 우리식 사회주의를 내부로부터 와해시키려는 적들의 사상문화적 침투책동을 단호히 짓부숴 버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설은 기술혁명과 문화혁명에서도 “정보산업 시대의 요구에 맞게 인민경제를 개건 현대화하고 대중적 기술혁신과 최신과학기술 성과를 제때 받아들여 현존 생산 토대가 최대한 성과를 내도록 해 제품의 질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설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당 중앙군사위가 발표한 올해 공동구호의 관철을 거듭 강조하면서 “이미 이룩한 이 운동의 성과를 공고히 하면서 이 운동을 보다 높은 단계로 심화시키기 위해 계속 힘차게 투쟁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