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나라-자민련 통합’ 비난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 위원회(조평통)는 22일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통합을 비난하면서 남한에서의 한나라당 반대 투쟁을 촉구했다.

조평통은 이날 서기국 보도를 통해 “한나라당이 자민련을 합당의 명목 밑에 끌어들이고 보수대연합을 실현하려 하는 것은 진보개혁세력, 6.15세력을 누르고 재집권의 야망을 실현해 보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조평통은 이어 “한나라당이 집권하는 경우 남조선은 또다시 민주, 인권이 여지없이 말살되는 파쇼의 암흑시대로 복귀할 것”이라며 “6.15시대가 날아가고 우리 민족이 분열의 비극 위에 핵전쟁의 참화까지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평통은 “남조선 인민들이 수난에 찬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파쇼독재의 온상인 한나라당의 과거 죄악을 청산하고 그들을 반대하는 투쟁에 힘차게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평통은 최종길 교수의 의문사에 대해 국가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판결과 관련, “정의와 애국을 짓밟은 범죄자들은 준엄한 심판을 면할 수 없다는 역사의 진리를 다시한번 확증해 주고 있다”면서 “파쇼정권들의 범죄는 철저히 청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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