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중국의 날’ 제정

북한과 중국이 수교 60주년인 올해를 ‘친선의 해’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중국의 날’까지 제정한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4일 “평양시내 대학생과 조선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 유학생들이 4일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중국의 날’에 즈음한 친선연환모임을 진행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으로 ‘중국의 날’이 언제인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앙통신이 이번 행사가 “‘중국의 날’에 즈음해” 열렸다고 밝힌 만큼 이번 주중에 하루를 ‘중국의 날’로 지정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북한과 중국은 외교적으로 동맹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중국의 날’을 지정한 것은 이번에 처음이다.

이날 친선연환모임에서는 북한 대학생과 중국 유학생들이 다양한 예술공연을 가졌으며 ‘중국 성(省) 알아추기’ 게임을 펼치고 농구경기도 가졌다.

한편 중국이 류샤오밍(劉曉明) 북한주재 대사의 언론 인터뷰 및 주북 중국대사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북중 양국은 올해 ‘친선의 해’를 맞아 정당, 의회, 사법, 문화, 경제무역, 교육, 보건, 출판보도, 관광, 은행 등 10여개 부문에서 60여개 기념 행사와 활동을 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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