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비난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13일 주한미군 주둔비용 분담을 ‘매국배족 행위’로 규정하고 남한 당국을 강력히 비난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저주받을 대미 굴종행위’라는 제목의 시사논단 논평에서 “남조선 당국이 다른 나라들처럼 기지 사용료는 받지 못할망정 더 많은 비용을 내라고 강박하는 미국에 굴복해 해마다 많은 돈을 섬겨 바치는 것은 참을 수 없는 민족적 수치이자 용납될 수 없는 매국배족 행위”라고 주장했다.

논평은 미 국방부 보고서를 출처로 밝히고 “남조선 당국은 2002년 미군 주둔비용으로 8억4천만달러(약 8천400억원)를 바침으로써 전체 남조선 강점 미제 침략군 주둔비용의 40%을 부담했다”고 말했다.

논평은 “남조선 강점 미군이 남조선 당국으로부터 주둔비용까지 받아가면서 하는 짓이란 무모한 전쟁책동으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고 조선의 통일을 가로 막으며 남조선 인민들에게 온갖 불행과 고통, 재난을 들씌우는 것밖에 없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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