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일미군기지도 핵위협’ 주장

북한은 자국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이 주일미군기지에도 존재한다고 주장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2일 보도했다.

복수의 6자회담 소식통에 따르면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미국과의 양자협의에서 이런 사실을 들어 일본에 ‘핵우산’을 제공하고 있는 미국의 핵정책 수정을 요구했다.

북한이 6자회담에서 미국의 ‘핵위협’ 존재지역으로 일본을 직접 거명한 사실이 알려지기는 처음이라고 교도통신은 지적했다.
소식통은 김 부상이 미국에 의한 ‘핵위협’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주변국에도 있다’면서 구체적인 예로 일본을 들면서 “주일미군기지”에 대한 경계심을 표명했다고전했다.

김 부상은 ‘핵포기’ 대가의 하나로 미국의 핵정책 수정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미국과 일본은 “6자회담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는 입장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북한은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이 지난 4월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을 때도 미국의 ‘핵위협’에 대해 “남조선의 미군기지뿐만 아니라 주일미군도 문제”라고 지적, 일본을 ‘핵위협’ 대상지역으로 본다는 입장을 중국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도쿄=연합